피아제 인지 발달 단계 이론의 주요 개념과 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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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에서는 인지심리학자 피아제가 제시한 인지 발달 단계 이론을 대한 설명과 이 이론에서 핵심적으로 제시하는 동화와 조절에 대한 개념을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아동의 인지가 4가지의 단계를 거쳐 어떻게 발달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피아제의 인지 발달 단계 이론

 
피아제는 스위스의 인지심리학자로 인지 발달 단계 이론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이론은 아동의 인지가 발달하는데 4단계의 과정(감각운동기, 전조작기, 구체적 조작기, 형식적 조작기)을 거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피아제는 스스로를 유전적 인식론자라고 말하며 인지 기능이 질적으로 발전하는 것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정신 장애를 가진 환자들을 평가하는 진단방법을 응용하여 아동을 평가하며 아동의 사고과정을 연구하였습니다.
 
이전까지의 철학적인 접근법과는 달리 과학적인 접근이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이후 연구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간의 지적 발달을 '동화'와 '조절'이라는 두 가지 개념을 사용하여 설명하였고, 동화와 조절의 균형 즉 평형의 중요성도 제시하였습니다. 실제 자신의 자녀 3명을 신중히 관찰하고 해석하여 연구하는 과정의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 피아제는 아동이 세상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아동 교육(교육심리학)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주요 개념: 동화, 조절

 
인지 발달 단계 이론의 주요 개념은 동화와 조절입니다.
 
동화(assimilation)란 아동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해 기존의 지식(=도식, 스키마)을 사용합니다. 기존 지식과 연결하여 새로운 경험을 이해, 수용하는 과정을 동화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강아지'를 처음 보고 그것을 '개'라는 개념에 동화시키는 것입니다.
 
조절(accommodation)이란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기 위해 기존 도식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도식을 형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고양이'를 처음 본 아이가 고양이를 '강아지, 개'와는 다른 동물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동화는 새로운 정보를 기존 도식에 일치, 조절은 새로운 정보에 따라 기존 도식을 수정, 형성하는 것입니다.

 
 

인지 발달: 4단계

 
1단계는 감각운동기(0~2세)는 출생 후 2세까지의 아기는 오로지 감각 경험을 목표로 하는 운동 활동을 하기 때문에 물체의 존재 이해하는데 집중을 하고, 자기중심적 사고가 특징적입니다.
 
이 단계의 아기들은 다른 사람의 시각을 추론할 수 없습니다. 감각운동기의 아기들은 세부적으로 6가지 단계로 나뉠 수 있습니다.
 
단순 반사(0~1개월) 단계는 빨기 욕구, 빨기 반사를 사용합니다. 1차 순환반응(1~4개월) 단계는 우연히 일어난 일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 예로는 엄지손가락을 빠는 것이 있습니다. 2차 환상반응(4~8개월) 단계는 자신의 신체 이 외의 사물을 탐색에 관심을 가집니다. 우연히 흔들린 딸랑이를 계속 흔드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2차 순환반응의 조정(8~12개월) 단계는 의도성, 목적성을 가진 움직임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다른 물건에 부딪히게 하는 것 등입니다. 대상영속성(물건이 눈앞에 보이지 않아도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3차 순환반응, 호기심(12~18개월) 단계는 물체를 이용해 다양한 결과를 얻기 위해 시도합니다.
 
2단계는 전조작기(2~7세) 단계입니다. 이 단계의 아이들은 상상력이 발달하고 상징적 놀이와 상징적 조작놀이 또는 흉내 놀이를 지속합니다. 장난감 블록을 간식이라고 하며 놀이하거나 책을 접시, 택배상자를 식탁이라고 표현하며 놀이하기도 합니다. 말을 배우기 시작하고 사물의 명칭은 인지하지만 구체적인 말의 논리를 이해하는 것은 할 수 없습니다. 감각운동기와 같이 자기중심적인 사고는 유지됩니다. 전조작적 사고 단계는 2가지 하위 단계로 나뉩니다. 전개념적 사고단계(2~4세)는 물활론적 사고, 상직적 사고. 이 단계의 아동이 그린 사람 그림에서는 규모, 비율, 신체적 특성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직관적 사고단계(4~7세)는 호기심이 생기고. '왜?'라는 질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중심화, 보존, 비가역성, 전이적 추론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3단계는 구체적 조작기(7세~11세) 아이들은 논리적인 추리력이 발달됩니다.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의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하는 능력도 발달됩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보존의 개념, 분류 능력도 크게 발달합니다.
 
4단계는 형식적 조작기(11~15세)에는 추상적인 사고를 발달시키게 되며 사물에 대해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추상적인 사고와 메타인지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이 단계의 아이들은 문제해결방식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메타인지라는 것은 자신이 무언가를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자신이 인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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